캐나다 억만장자, 英유력지 '이코노미스트' 지분 26.9% 인수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캐나다 부동산 금융업계 억만장자 스티븐 스미스가 183년 역사의 영국 유력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발행사 지분 26.9%를 취득했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미스와 그의 가족 기업인 스미스 파이낸셜은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와 그의 가족, 재단이 보유한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2002년부터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을 보유해 왔는데, 지난해 보유 지분 전체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지분 가치는 약 4억 200만 파운드(약 7980억 원)로 평가됐다.
이코노미스트 그룹 대변인은 "이번 투자는 이코노미스트가 오랫동안 유지해 온 엄격한 편집 독립성 전통에 대한 스미스의 지지를 보여 준다"며 "이코노미스트의 전략과 운영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 그룹의 최대 단일 주주는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을 경영해 온 아녤리 가문에 후계자인 존 엘칸 회장의 투자회사 엑소르로 지분 4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은 약 30%다. 이외에 캐드버리와 슈로더 가문에서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편 스미스 파이낸셜에 따르면 스미스는 캐나다 백과사전 발행기관인 히스토리카 캐나다 의장,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명예 이사, 미국의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 의장을 맡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미스의 순자산은 약 70억 달러(약 10조 4000억 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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