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0.69% 하락에도 반도체지수 0.52% 상승(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0.69% 하락했으나 오늘도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미국의 반도체지수는 0.52% 상승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52% 상승한 7836.83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0.69% 하락한 181.9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개발자 연례 모임 GTC에서 인공지능(AI) 전용 칩 수요 폭증으로 내년 매출이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은 물론, 차세대 AI 전용 칩 베라 루빈이 연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여러 뉴스를 쏟아냈다.
특히 한국의 현대차, 차량 공유업체 우버 등과 협력, 2027년에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호재로 전일 엔비디아는 1.65% 상승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이같은 호재가 하루살이로 끝남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경쟁업체 AMD도 0.14% 하락했다.
이밖에 인텔이 3.72%, 브로드컴이 1.11%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하락했다.
그러나 오늘도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함에 따라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표 D램 업체 마이크론은 4.50%, 낸드 메모리 업체의 선두 주자 샌디스크는 2.35%, 샌디스크의 모회사 웨스턴 디지털은 9.64% 각각 랠리했다.
웨스턴 디지털은 미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낸드 메모리에 특화된 샌디스크가 지난해 2월 웨스턴 디지털에서 분사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가 폭등한 것은 인공지능(AI) 특수로 메모리 수요가 더욱 증대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주가 연일 랠리하고 있는 것이다. 샌디스크의 경우, 지난 한 달간 22%, 올 들어서는 204%, 지난 1년간은 1194% 각각 폭등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