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재조율…5~6주 내 열릴 것으로 보여"
당초 3월 말 4월 초 방중 일정 3~4주 늦춰 4월 중하순 전망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약 5~6주 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아일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 방문 계획이 유효한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는 처음에 "회담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약 5주 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고, 관련 언급 말미에는 "우리는 회담을 약 5주 또는 6주 내 열려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먼저 마무리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당초 계획한 정상회담이 2주 정도 남았다는 것과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감안하면, 그의 중국 방문이 4월 중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우리는 중국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그들은 그것(정상회담 일정 연기)에 대해 괜찮아했다"면서 "나는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고대하며, 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중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좋은 상황"이라며 "과거와는 매우 다른, 매우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방중 일정과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약 한 달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가고 싶지만, 지금은 이란과의 전쟁 때문에 이곳에 있어야 한다고 느낀다"면서 "전쟁 때문에 일정을 늦추는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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