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시상식 대신 우크라 간 숀 펜…젤렌스키 "진정한 친구"
15일 시상식서 남우조연상 수상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숀 펜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대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
더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숀 펜과 집무실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숀, 당신 덕분에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알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은 전면전이 시작된 첫 날부터 우크라이나와 함께 해 왔고, 그 사실은 지금도 변함없다"며 "당신이 우리나라 및 우리 국민들과 계속 함께 할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펜은 지난 15일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 연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지만 시상식에 불참하고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펜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꾸준히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왔고, 우크라이나도 여러 차례 방문했다.
특히 펜은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러시아의 침공 관련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슈퍼파워'라는 제목으로 지난 2023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펜에게 3급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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