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 "트럼프, 이란 전쟁 잘 해낼 거라 믿어"…갈등설 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반(反)사기 태스크포스 창설 행정명령 서명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3.17. ⓒ 뉴스1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반(反)사기 태스크포스 창설 행정명령 서명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3.17. ⓒ 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지지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설을 부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밴스는 이날 백악관에서 '전쟁에 동의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왔고, 자신도 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차이 중 하나는 지금 똑똑한 대통령이 있다는 점이고, 과거에는 그렇지 못한 대통령들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을 제대로 해내고, 미국 국민을 위해 좋은 결과를 만들며,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밴스는 오래전부터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는 지난 2023년 초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트럼프의 최고 외교 정책은 1기 집권 기간 동안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밴스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의 무기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밴스는 이번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서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9일 플로리다 도랄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밴스는 철학적으로 나와 조금 달랐다"며 밴스와의 의견 차이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