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자폭보트는 AI 조작…가짜뉴스 받아쓴 언론 반역죄"
"급진 좌파 언론사, 거짓말 퍼뜨리고 있어"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서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사용해 전쟁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언론사를 반역죄로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오래전부터 언론 조작과 홍보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며 "그들은 군사적으로는 무능하고 약하지만, 매우 고마워하는 가짜 뉴스 언론에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데 매우 능하다"고 적었다.
먼저 "이란은 바다 위 선박 여러 척을 향해 발사하는 가짜 '가미카제 보트'를 보여 줬다. 매우 멋지고, 강력하고,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그런 보트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른 매체들의 허위 보도에서 격추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던 미군 공중급유기 5대는 1대를 제외하고 모두 정상적으로 운용 중이며 나머지 한 대도 곧 다시 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타는 것처럼 보이는 건물과 배들도 실제는 그렇지 않다. AI가 만들어낸 가짜 뉴스다"라며 "이란은 가짜 뉴스 언론과 긴밀히 공조해, 우리의 위대한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이 바다에서 통제 불능 상태로 불타고 있는 것처럼 보여 준다. 하지만 불타고 있지도 않았고, 심지어 공격을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보도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가짜였다"며 "어떤 의미에서는 그 이야기를 만들어낸 언론사들이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반역죄로 기소돼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진실은 이란이 괴멸되고 있다는 것뿐"이라며 "급진 좌파 언론은 이 사실을 아주 잘 알지만 계속해서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브렌던 카가 이런 부패하고 매우 비애국적인 일부 언론 매체 면허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트루스소셜에 "뉴욕타임스(NYT)와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 다른 저질 신문들과 언론은 우리가 전쟁에서 지길 바라고 있다"며 "그들의 형편없는 보도는 실제 사실과 정반대"라고 주장하며 전쟁 관련 보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자 카 위원장은 X(구 트위터)에 "가짜 뉴스를 내보내는 방송사들은 면허 갱신 시기가 도래하기 전,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로잡을 기회가 있다"며 "법은 명확하다. 방송사는 공익에 부합하도록 운영돼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면허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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