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석유 기지 하르그 섬 공격, 유가 폭등할 듯

이란 석유 수출 요충지 하르그섬. ⓒAFP=뉴스1
이란 석유 수출 요충지 하르그섬.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이란의 석유 시설 기지인 하르그 섬을 공격하자 국제유가가 폭등할 전망이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이 거래되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는 15일 오후 6시부터(한국 시각 16일 오전 7시) 이번 주 거래가 재개된다.

지난 주말 WTI는 장중 99달러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3.11% 상승한 배럴당 98.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2.67% 상승, 배럴당 103.14를 기록했다. 이로써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100달러를 상회했다.

트럼프는 토요일(14일) 이란의 하르그 섬을 공격한 뒤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확보를 위해 군함을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란은 하르그 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의 주요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

중동에서 갈등이 더욱 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원유 시장이 개장하면 국제유가는 폭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유가 폭등은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반토막 났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