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내 6000곳 타격…함선·기뢰부설선 등 90척 이상 파괴"
'에픽 퓨리' 작전 개시 13일째…모즈타바는 '호르무즈 봉쇄' 선언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1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이 이란 내 약 6000개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90척 이상의 함선을 파괴하거나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작전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이번 군사작전 '에픽 퓨리'(Epic Fury) 를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휘통제시설과 정보기관 건물, 탄도미사일 기지, 통합 방공체계, 대함미사일 기지, 군 통신망, 드론 및 미사일 생산시설, 무기 제조시설, 지대공 미사일 시설 등을 주요 목표로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를 선언한 가운데 중부사령부는 이란 해군 함정과 잠수함, 기뢰 부설 선박, 관련 공장과 창고 등에 대한 집중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란 선박 60척 이상과 기뢰 부설선 30척 이상 등 총 90척 이상의 선박이 파괴되거나 손상됐다고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에 B-1·B-2·B-52 전략폭격기, F-15·F-16·F-18 전투기, F-22와 F-35 스텔스 전투기, A-10 공격기, EA-18G 전자전기,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공중 조기경보·통제기(AEW&C) 등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U-2 정찰기, RC-135 정찰기, P-8 해상초계기, MQ-9 리퍼 무인기, LUCAS 드론, 공중 통신 중계기, EC-130H 컴퍼스 콜 전자전기, 공중급유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 C-130 수송기 등이 정보·정찰 및 공격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에서는 핵추진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 급유 지원 선박 등이 동원됐으며,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체계와 사드(THAAD) 미사일 방어체계, M-142 고기동 다연장로켓(HIMARS), 대드론 방어체계, C-RAM(로켓·포·박격포 방어체계) 등도 작전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이 이란 정권의 군사·안보 체계를 해체하고 즉각적인 위협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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