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유 방출에도 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상선 공격, 유가 5%↑(상보)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 당한 태국 화물선. 2026.03.11 ⓒ AFP=뉴스1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 당한 태국 화물선. 2026.03.11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승인했으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을 공격,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국제유가는 5% 정도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후 3시 2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4.66% 급등한 배럴당 87.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5.01% 급등한 배럴당 92.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IEA는 이날 32개 회원국이 전략 비축유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방출 규모인 4억 배럴은 IEA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에는 1억8200만 배럴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유가가 급등한 것은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 2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란군은 "단 1L의 석유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5% 내외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