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곧 끝난다…타격할 표적 거의 없어"
"자잘한 것들이 조금 남아 있을 뿐, 내가 원할 때 끝낼 것"
"당초 고려한 6주 일정보다 앞서…이란에 큰 피해 입혔다"
- 류정민 특파원, 강민경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류정민 특파원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에 타격할 표적이 사실상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면서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정치전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oi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자잘한 것들이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내가 끝내고 싶을 때 언제든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전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고, 우리는 일정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면서 "당초 6주로 잡았던 기간 안에서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의 적대 행위가 이스라엘과 미국뿐 아니라 중동의 다른 국가들까지 향하고 있었다면서 "그들은 지난 47년 동안 초래한 죽음과 파괴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아직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한 내부 지침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군사작전에 대해 "어떤 시간제한도 없이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며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작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이란에 대한 공습이 최소 2주 이상 더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이란이 세계 석유 공급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려 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군 공습으로 기뢰 설치용 보트 16척이 파괴돼 이란의 계획이 차질을 빚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은 영상 메시지에서 "미군은 이란 정권을 상대로 파괴적인 전투력을 계속 투사하고 있다"며 "미군 전투력은 강화되고 있으며 이란의 전투력은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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