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르드족 이란戰 개입 원치않아…이미 충분히 복잡"

"쿠르드족 다치거나 죽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델러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미 육군 제103지원사령부 소속 장병 6명의 송환 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도중 이란의 반격에 의해 전사했다. 2026.03.07. ⓒ 로이터=뉴스1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이란 군사작전에 쿠르드족이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미군 장병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 뒤 플로리다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쿠르드족이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쿠르드족이 개입하지 않아도 전쟁은 충분히 복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쿠르드족이 다치거나 죽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는 쿠르드족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두고 "그들이 원한다면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