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케빈 워시 연준의장 지명안 상원 송부…인준 공식 요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거쳐 본회의 표결 통과해야 임명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는 안을 상원에 공식 송부했다.
CNBC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지명안을 상원에 보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지 1개월여 만이다.
워시는 스티브 미란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2월 1일부터 14년 임기의 연준 이사로도 동시에 지명됐다. 임기 4년의 연준 의장은 연준 이사 중에서 선임된다.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상원 본회의에서 인준을 받을 경우 워시는 오는 5월 15일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취임하게 된다.
다만 은행위원회의 톰 틸리스(공화·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워싱턴DC 연방 검찰의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인준 절차 진행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인준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1월 25억 달러(약 3조 6700억 원) 규모의 연준 본부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파월 의장은 자신에 대한 형사 기소 위협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맞춰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겠다고 하지 않겠다고 한 데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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