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흘간 이란 목표물 2000개 공격…방공망 크게 약화"

미 중부사령부 발표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관. 2026.2.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이 대(對)이란 군사작전(에픽 퓨리·EPIC FURY) 개시 후 나흘간 이란 내 약 200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3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에서 현재까지 약 2000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세대 만에 최대 규모의 중동 작전이라고 AFP는 전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영상 메시지를 내고 "우리는 거의 200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이란의 방공망을 크게 약화시키고 수백 대의 이란 탄도미사일 및 발사대,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전의 첫 24시간은 2003년 이라크에 대한 '충격과 공포(shock-and-awe)' 작전 첫날의 약 2배 규모였다"며 "우리는 이란에 24시간 내내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달 28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명분 삼아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첫 72시간 동안 타격 대상은 통합 방공망과 탄도미사일 기지·혁명수비대 합동사령부였다.

이후 전투기를 포함한 항공기·미사일 시스템·함정을 동원해 이란의 미사일 기지·해군 함정·잠수함 등을 타격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