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급락에 지수 선물도 일제 하락…나스닥 1.04%↓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의 코스피가 7% 정도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3일 오후 3시 20분 현재(한국 시각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73%, S&P500 선물은 0.81%, 나스닥 선물은 1.04% 각각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의 낙폭이 가장 큰 것. 선물이 1% 이상 하락하는 것은 낙폭이 큰 편이다.

이날 오전 만해도 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에 그쳤었다.

그랬던 지수 선물이 낙폭을 크게 늘린 것은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6.77%, 일본의 닛케이는 3.30%, 호주의 ASX는 1.34%, 홍콩의 항셍지수는 0.87%,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94%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이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고 밝히자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고문인 이브라힘 자바리는 이날 국영 언론에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됐다"며 "누구든 통과하면 혁명수비대와 정규 해군의 영웅들이 그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은 중동 원유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약 80%의 유조선이 한국 등 아시아로 향한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