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2일 이란 공격 첫 회견…美행정부, 3일 의회에 브리핑

트럼프는 기자회견 안열어…AFP "이례적으로 차분"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지난달 28일 대(對)이란 군사작전 '에픽 퓨리'(Epic Fury) 진행 점검 상황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트럼프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모여 있다.(백악관 엑스 계정,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 이란 합동 군사작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AFP 통신은 헤그세스 장관의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달 28일 공습 개시 이후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가 진행하는 첫 기자회견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댄 케인 합참의장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인 3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헤그세스 국방장관, 존 랫클리프 미중앙정보국(CIA) 국장, 케인 합참의장 등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의회에서 이번 군사작전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백악관은 이들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양원 전체 의원들에게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며 이번 군사작전 개시를 발표한 뒤 이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AFP 통신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이 전쟁 발표 시 선호했던 백악관 집무실 대국민 연설이 아니라 소셜미디어에 영상 연설만 2차례 올려 국민들에게 이번 군사작전을 알렸다.

주말을 마치고 1일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도 이례적으로 동승한 기자들의 질문을 전혀 받지 않았다. 돌아와서도 이번 전쟁에 대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

다만 그는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몇몇 언론들과 짧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번 군사작전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이란을 위협했다.

AFP는 "대부분의 인터뷰는 몇 분에 불과했다"며 "지난주 의회 국정연설에서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을 세운 사람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차분한 모습"이라고 논평했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