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기술주 약세 속 하락 마감…美·이란 긴장에 에너지주 강세
다우 0.55%, S&P500 0.28%, 나스닥 0.31% 하락
AI 기술주 조정 여파 지속…산업주 실적 호조로 하락 폭 제한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뉴욕증시가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기술주의 약세와 사모펀드 관련 종목 급락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1.27포인트(0.31%) 하락한 2만 2682.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0.22포인트(0.28%) 내린 6861.09를 기록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73.79포인트(0.55%) 떨어진 4만 9388.87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사모펀드 업계 불안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조정 여파 속에 약세를 보였다. 다만 산업주 일부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하며 하락 폭은 제한됐다.
사모펀드 관련주는 블루올캐피털이 14억 달러 규모 자산 매각과 일부 펀드 환매 중단을 발표하면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레스, KKR, 칼라일 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하락했으며 블루올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신용 건전성과 소프트웨어 관련 대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와 애플 역시 하락하며 S&P500지수에 부담을 줬다. 최근 AI 관련 기술주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대규모 투자 대비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반면 산업주는 일부 강세를 보였다.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Deere & Co)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월마트는 보수적인 2027 회계연도 전망을 제시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우려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S&P500 에너지 업종 지수가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줄어 노동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21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6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약 50%로 보고 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