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교체한 美미술위 위원들,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계획 승인
내달 5일 국가수도계획위원회 최종 승인 예정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4억 달러(약 5800억원) 규모의 백악관 연회장(볼룸) 건설 계획이 연방 미술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술위원회가 백악관 볼룸 프로젝트를 찬성 6대 0으로 승인했다. 설계와 관련된 직무를 수행하는 1명은 이해관계가 있어 기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위원회가 "건물의 아름다움과 규모에 대해 극찬했다"며 "위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미술위원회는 국가수도계획위원회와 함께 워싱턴DC 주요 건축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연방 기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술위원회 위원 6명을 모두 교체했다.
이제 국가수도계획위원회가 오는 3월 5일 백악관 동관 증축 계획에 대해 예비 및 최종 부지·건축 계획 승인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가수도계획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인 윌 샤프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8000㎡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0월 이스트윙(동관)을 철거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의회 승인 없이 철거가 이뤄지는 등 과정과 절차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국가역사보존협회(NTHP)가 연회장 건설을 막기 위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연방법원은 해당 사업의 적법성 여부를 심리 중이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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