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금리인하 물 건너가…미증시 일제 하락, 나스닥 0.16%(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노동시장이 강력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조기 금리인하가 물 건너갔다는 지적으로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3%, S&P500은 0.01%, 나스닥은 0.16% 각각 하락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이날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13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월 4만8000명보다 급증한 것은 물론, 다우존스의 예상 5만 명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실업률은 4.3%로, 직전 달의 4.4%에서 하락했다.
노동시장이 예상외로 강력한 것. 장 초반에는 미국 경제가 좋다는 평가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조기 금리인하가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미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4%로 반영됐다. 이는 전일의 79%에서 급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시장금리)도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6%포인트 상승, 4.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증시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 0.80% 상승했으나 루시드가 7.97% 급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78%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2.28%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증시 급락의 동인이었던 소프트웨어 주식은 오늘도 급락했다. 미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는 4%, 서비스나우는 5%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아이세어스의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는 3% 급락, 전고점 대비 30% 폭락했다.
이제 미국 증시는 미국의 대표적 IT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발표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 시스코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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