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 인텔 6% 급락, 반도체 최대 낙폭(상보)

인텔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인텔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에서 인공지능(AI) 공포로 소프트웨어 주에 이어 금융주 매도 현상이 발생하자 미국의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인텔은 6% 이상 급락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6.19% 급락한 47.1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인텔과 관련,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미국증시에서 금융주 매도세가 나오자 인텔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AI 스타트업(새싹 기업) 알트루이스트가 AI 기반 세금 감면 도구를 출시함에 따라 금융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LPL 파이낸셜은 9%,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은 8%, 찰스 슈왑은 7%, 모건스탠리는 2% 이상 각각 급락했다.

AI가 기존 금융 서비스 회사의 수익성 높은 서비스 일부를 대체하거나, 최소한 이들의 마진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앤트로픽이 소프트웨어를 생성하는 AI를 소개, 소프트웨어 주식이 급락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금융주가 타격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등 월가의 기술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인텔이 6% 이상 급락, 반도체주 중에서는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인텔의 낙폭이 특히 큰 것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급락에도 인텔은 올 들어서는 28%, 지난 1년간은 138% 각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