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노동통계국장에 내부 전문가 발탁…6개월 공석 채웠다
전임 국장 해임·극우 성향 후보자 낙마 등 논란 끝 '안정'에 무게
지명자 마쓰모토, 10년 가까이 근무한 베테랑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던 노동통계국(BLS)의 차기 국장으로 내부 인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브렛 마쓰모토를 차기 노동통계국장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노동통계국장 자리는 지난해 8월 트럼프 대통령이 통계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전임 국장을 해임한 이후 6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다.
마쓰모토는 노동통계국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경제학자다.
그는 2015년부터 노동통계국에서 근무했으며 물가지수 측정 부서 등 감독 연구 경제학자로 일했다. 현재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의 선임 경제학자로 파견 근무 중이다.
델라웨어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소속 E. J. 앤터니를 국장 후보로 지명했으나 상원 인준 통과가 불투명해지자 지난해 9월 지명을 철회했다.
앤터니의 낙마 이후 대안으로 내부 인사인 마쓰모토를 선택한 건 기관의 안정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노동통계국은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미국의 핵심 경제 지표를 산출하는 기관이다. 국장은 상원의 인준을 거쳐 4년 임기로 임명되며 직원 약 2100명을 둔 기관에서 유일한 정무직이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