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우수수…반도체지수 4% 급락, 8000 붕괴(종합)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플레이션 매파로 알려진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에 지명되자 그동안 연일 랠리하던 반도체 주식이 브로드컴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4% 가까이 급락했다.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3.87% 급락한 7998.47포인트를 기록했다. 8000선이 붕괴한 것. 이는 지난 26일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반도체지수는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8000선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일 랠리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인플레이션 매파가 차기 연준 의장에 임명됐다는 소식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손 투자 콘퍼런스에서 케빈 워시가 발언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2026.1.30/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일단 엔비디아는 0.72% 하락한 191.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트럼프의 케빈 워시 지명으로 나스닥이 1% 가까이 하락하는 등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테슬라와 애플을 제외하고 미국의 7대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경쟁업체 AMD는 6.13% 급락했다.

이외에 그동안 연일 랠리했던 인텔은 4.50%, 마이크론은 4.80%, 대만의 TSMC는 2.45% 각각 급락했다.

주요 반도체주 중 브로드컴만 0.17%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4% 가까이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