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 미증시 일제 하락, 나스닥 0.94%(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플레이션 매파로 알려진 캐빈 워시가 연준 의장에 지명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6%, S&P500은 0.43%, 나스닥은 0.94% 각각 하락했다.
일단 시장은 워시가 인플레이션 매파라는 사실에 하락으로 반응했다.
그는 매파로 알려졌지만, 인공지능(AI) 출현으로 생산성이 대폭 증가해 금리를 인하해도 된다는 논리로 트럼프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은 인플레이션 매파라는 점에 방점을 찍고 하락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 리처드 새퍼스타인은 "그는 유능한 인재로 시장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캐나다 항공기 수입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도 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나스닥이 1% 가까이 하락함에 따라 미국의 7대 기술주는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3.32% 급등했으나 리비안은 2.77%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72%, 인텔이 4.50% 급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3.87% 급락, 마감했다.
이날 하락으로 미증시는 주간 기준으로도 모두 하락했다. 이로써 미증시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1월은 간신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증시는 1월 성적이 연간 성적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인플레이션 매파인 그가 연준의 독립성을 지킬 것이란 전망으로 금-은은 폭락했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금 선물은 온스당 5000달러가 붕괴했으며, 은 선물은 한때 25% 폭락했다. 금-은은 그동안 연준 독립성 우려가 불거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분출하며 랠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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