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연준 독립성? 무책임 의미하진 않아"…파월 수사 옹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2025.06.11.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2025.06.11.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법무부의 수사를 옹호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아무 것에도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같은 방송사의 '새터데이 모닝' 인터뷰에서 "독립성은 책임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나는 지난해 봄부터 연준에 내부 조사를 요구했지만, 연준은 이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달 초 워싱턴DC 연준 청사 개보수 사업과 관련해 파월 의장이 2025년 6월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한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대배심 소환장을 발부했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해당 사업의 비용 증가를 문제 삼아왔지만, 파월 의장은 비용 초과 주장을 부인하며 이번 수사가 금리 인하 압박을 위한 정치적 행위라고 반발했다.

베선트 장관은 연준을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비선출 집단"이라고 지칭하며, 그 운영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부에서 의자 하나를 새로 들여오려면 의회의 예산 승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연준은 건물 개보수에 7억 달러, 10억 달러, 15억 달러를 초과 지출해도 그저 돈을 찍어내면 된다"고 말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