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다른 美함대 이란 향해 이동 중"…무력 압박 강화

항공모함 전단 전개 이어 추가 해군전력 투입 예고

미국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인근에 전력을 강화하며 군사적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하나의 아름다운 함대가 지금 이 순간 이란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며 "이란이 미국과 합의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미 중부사령부는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이 역내 안보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중동 지역으로 전개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추가 해군 전력을 이 일대에 투입할 것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미국은 그간 이란 정부의 시위대 유혈 탄압을 문제 삼으며 군사 행동도 고려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이후 이란 내 시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미국이 일대 미군 전력을 강화하면서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실제 군사 개입에 나설지는 불분명한 가운데 미국은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동시에 이란을 향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협상도 압박하고 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