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5.76% 급락, 반도체지수도 0.39% 하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텔이 6% 가까이 급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하자 반도체지수도 0.39% 하락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39% 하락한 7927.04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0.64% 하락한 186.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MS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맞춤형 AI 칩을 선보였다. 이는 클라우드 부분에서 경쟁사인 아마존과 구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체 칩을 생산,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도 크게 줄일 전망이다.
‘마이아 200’이라고 불리는 이 칩은 MS 자체 데이터 센터에서 구동되며, 이후 MS는 다른 회사에도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경쟁업체인 AMD는 3.22%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마이크론이 2.64%, 대만의 TSMC가 0.65%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특히 인텔은 6%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5.76% 급락한 42.49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인텔은 17.03% 폭락한 45.07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이는 22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으나 이번 분기 전망이 시장의 예상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인텔은 이번 분기 매출이 122억달러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126억달러에 미달한다.
존 피처 인텔 부사장은 실적 발표 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전망은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요 급증으로 부품 공급이 빠듯한 상황"이라며 "공급 부족은 1분기에 정점을 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AI 특수로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최근 들어 랠리했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연이틀 급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