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의회 합의 미승인…車 및 상호관세 15%→25% 인상"

트루스소셜에서 밝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1.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 의회가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상호관세를 비롯해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의 무역 협정은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협정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라 신속하게 관세를 인하해 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교역 상대국들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그러나 "한국 국회는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나는 2025년 7월 30일 양국에 이익이 되는 훌륭한 무역 협정을 체결했고 제가 2025년 10월 29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협정 내용을 재확인했다"며 "그런데 왜 한국 국회는 이 협정을 승인하지 않은 것이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나는 한국 국회가 우리의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입법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의 시점이나 기타 추가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