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모함 중동 도착…대이란 군사 행동 가능성 확대"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항공모함과 함정이 중동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여러 척의 미사일 구축함이 미군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인 중동에 진입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군 방어 능력과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확대하는 조치라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미국이 이란을 향해 "함대"를 파견했다며 실제로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란의 대규모 시위로 인해 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된 후 미군 함정은 이달 초 아시아태평양에서 출발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당국이 시위대를 계속해서 살해할 경우 미국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은 이란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이란에 대한 전면전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이란의 시위는 점차 진정됐다.
미국은 항공모함과 군함 외에도 전투기와 방공 시스템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미군은 "전투 공군력을 배치, 분산·유지하는 능력을 시연하기 위한" 훈련을 중동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날 이란에 대한 적대적인 군사 행동에 자국의 영공·영토·영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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