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마지막 인질 시신 발견…네타냐후 "약속 완수"
하마스 "시신 찾는 데 필요한 정보 중재자들에게 제공"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남은 마지막 이스라엘 인질의 시신을 찾았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시티 동부의 한 묘지를 수색한 후 란 그빌리 상사의 시신을 찾아 신원을 확인했다.
앞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침공 때 251명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끌려갔다. 24세 경찰부대 소속이었던 그빌리는 남부 이스라엘 키부츠 알루밈을 방어하다 사망했다.
이후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10일 미국의 중재로 합의된 휴전 협정에 따라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생존·사망 인질을 인계하기로 했다. 당시 가자지구엔 48명의 인질이 있었다.
그빌리는 마지막까지 송환되지 못한 사망 인질이었다. 이번 시신 송환으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은 한 명도 없게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빌리의 시신 송환이 "이스라엘에게 있어 놀라운 업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나는 모두를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리고 우리는 모두를 데리고 왔다. 마지막 한 명까지"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그빌리의 시신을 찾는 데 필요한 정보를 중재자들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하젬 카셈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휴전 협정의 모든 요구 사항을 준수하겠다는 하마스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휴전 협정에 따라 약 2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돌려준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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