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최고위 간부가 미국에 핵 기밀 넘기다니 '깜놀'(상보)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2025.03.04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권력의 핵심인 당 중앙 군사위 부주석이 미국에 핵 기밀을 넘겨 숙청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아버지 마오쩌둥이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말했을 정도로 중국 군부는 공산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무관의 제왕' 덩샤오핑이 마지막으로 유지했던 직함도 당 중앙 군사위 주석직이다.

현재 당중앙 군사위는 시진핑 주석이 주석을, 장유샤가 제1 부주석, 허웨이동이 제2 부주석을 맡고 있다.

중국은 공산당 우위 원칙에 따라 군인이 아닌 시 주석이 군사위 주석직을 맡는다.

현재 당 군사위는 시 주석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현역 군인이다. 이중 장유샤가 군 인사 중에서는 서열 1위다.

그런 인사가 핵무기에 관한 핵심 기술을 미국에 넘겨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 시각) 단독 보도했다.

해당 기사 - WSJ 갈무리

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지금까지 장유샤 장군이 부패 혐의 등으로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정적 원인은 미국에 핵 기밀을 넘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에 대한 혐의는 중국의 민간 및 군사 핵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국영기업 '중국 국가 원자력 공사' 최고경영자(CEO) 구쥔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유샤는 시진핑과 마찬가지로, 태자당의 일원이다. 그의 아버지 장중쉰은 중국 혁명 과정에서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과 함께 서북 야전군 사령부에서 전장을 누빈 혁명 원로다.

장유샤 역시 시 주석 집권 이후 군부 장악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 시진핑의 심복 중 심복으로 알려져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