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급락에도 반도체는 선전, 코스피 상승 마감할 수도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일(현지 시각)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지만 반도체지수는 선전, 한국증시가 상승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반도체 주식 중 특히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과 인텔이 선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한다면 21일 한국증시는 상승, 마감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미국증시는 그린란드 충격으로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현상이 발생,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반도체지수는 선전했다.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락했음에도 반도체지수는 1.68% 하락에 그쳤다.
이는 인텔과 마이크론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3.34% 급등한 48.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 투자은행 HSBC가 인공지능(AI) 특수로 중앙처리장치(CPU)에 대한 수요도 강하다며 인텔의 투자 등급을 상향한 것은 물론, 목표가도 기존의 26달러에서 50달러로 대폭 상향했기 때문이다.
시포트 리서치도 인텔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6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35%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이 호재가 겹침에 따라 미국의 대표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했음에도 인텔은 3% 이상 급등했다.
마이크론도 선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0.62% 상승한 3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메모리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일 데이터 회사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AI 특수로 메모리 칩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메모리칩 회사인 마이크론이 매출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보고서가 공개되자 증권사의 등급 상향 및 목표가 상향이 잇달았다. 특히 TD 코웬은 마이크론에 매수 등급을 유지한 채 목표가를 기존의 300달러에서 45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23%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크론의 상승은 같은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엔 호재다.
이에 따라 한국증시는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실제 한국의 코스피는 하락 개장했지만, 오전 10시 10분 현재 0.24% 상승, 전환했다. 다른 아시아 증시는 닛케이가 0.59%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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