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80% 폭등, 반도체지수도 2.73% 급등(종합)

반도체지수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반도체지수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소폭 하락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칭찬하자 인텔이 11% 가까이 폭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2.73% 급등한 7638.78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0.08% 하락한 184.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다시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가 약보합세를 보이자 경쟁업체 AMD도 0.74% 하락했다.

이에 비해 인텔은 11% 가까이 폭등하며 미국 반도체주 랠리를 이끌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10.80% 폭등한 45.55달러를 기록했다.

인텔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나는 방금 매우 성공적인 인텔 CEO 립부 탄과 훌륭한 미팅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인텔의 주주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 인텔의 지분 약 10%를 인수했었다.

당시 트럼프는 탄 CEO가 중국 너무 가깝다며 사임을 촉구했으나, 그를 직접 만난 뒤 훌륭한 CEO라고 입장을 바꾸었었다.

트럼프는 더 나아가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산업을 다시 일으킬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전체를 격려했다. 이에 따라 인텔은 물론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미국 최대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은 5.53%, 브로드컴은 3.79%, 대만의 TSMC는 1.7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