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가 30% 급등, 삼전 영업익 3배↑ 증권사 목표가 상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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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D램 가격이 30% 정도 급등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영업익이 약 3배 급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의 영업익이 급증, 지난 한 주에만 10여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메모리칩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 삼성전자의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3조 원, 영업이익은 20조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71%, 영업익은 208.17%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인 매출(2025년 3분기 86조 600억 원), 영업이익(2018년 3분기 17조 5700억 원)을 상회했다.

삼성과 같은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칩 생산에 주력하면서 노트북과 서버에 사용되는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했다. 12월 D램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30% 이상 급등했으며, 낸드는 20% 정도 급등했다.

D램과 낸드 가격은 앞으로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데이터 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공급 부족으로 컴퓨터 서버에 사용되는 최신 D램 DDR5의 가격이 올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40%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에는 추가로 20% 급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의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