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국토장관 "인디애나 암모니아 플랜트, 한미 협력 새 이정표"(종합)
"韓건설기업 미 에너지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
美에너지부와 면담, 정책 금융 투자 협력 확대 방안 논의
- 류정민 특파원, 황보준엽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류정민 특파원 황보준엽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인디애나주 저탄소(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착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국 간 에너지 분야 건설 산업 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인디애나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는 미국 에너지부(DOE)와 한국 국토부의 정책 펀드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와 한국 정부, 양측의 정책 금융과 민간 기업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미국은 안정적인 비료 공급을 확보하고 지역 사회는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은 북미 에너지 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내 제조공장 건설에 집중하던 한국의 건설 기업이 새로운 형태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양국 협력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에너지 안보, 그리고 한미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댄리 미 에너지부 부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보여주는 파트너십에 감사하며, 이것이 앞으로 있을 수많은 협력의 첫 번째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댄리 부장관은 이어 "우리는 다양한 자원의 부족을 겪고 있지만, 양국은 힘을 합쳐 지금보다 더 깊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엔지니어와 건설사들이 가진 재능과 노하우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미국은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찾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가능한 모든 곳에서 상호 유익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라면서 "이 프로젝트가 바로 그 예시이며, 미국과 한국 간 파트너십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이 프로젝트가 에너지 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양국 대통령께서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하신 다른 많은 첨단 산업 제조 분야에서도 향후 협력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레고리 비어드 에너지부 에너지우위금융(EDF) 국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이 프로젝트의 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밤낮으로 일해온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면서 "미국 중서부와 인디애나주에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로 16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사하는 것은 긴 여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인디애나 웨스트테러호트(West Terre Haute) 지역에 약 50만 톤을 생산하는 암모니아 플랜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미 에너지 개발사인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와 한국의 삼성E&A가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
국토부가 조성·투자하는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에서 830억 원, 미국 정책금융 15억 달러가 투입된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 장관과 댄리 부장관은 비공개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정책 금융을 활용한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앞으로 한·미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굳건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댄리 부장관은 인디애나주 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이 양국의 협력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또 탄산칼륨과 리튬플랜트 등 사업을 소개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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