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메가톤급 발표에도 시장 반응은 시큰둥…왜?(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올 연말부터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 칩 루빈을 출시한다고 밝히고, 로보택시 분야 진출을 선언했음에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다.
5일 오후 10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는 0.32% 상승한 188.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는 것. 앞서 정규장은 0.39% 하락, 마감했었다.
이는 차세대 AI 전용 칩 루빈 출시는 이미 예정된 것이고, 로보택시는 그 성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조연설에서 올해 하반기에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최신 칩인 루빈을 공개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보통 3월에 개최되는 개발자회의에서 차세대 칩의 사양과 성능을 공개하곤 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를 앞당겨 공개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재료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이외에도 자율주행(로보택시) 분야 진출도 선언했다.
그는 로보택시 소프트웨어 '알파마요'가 올해 1분기 미국에, 2분기에는 유럽에, 3~4분기에는 아시아에 각각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로보택시 분야에도 출사표를 던진 것. 이는 그동안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와 테슬라가 선도하던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도 있는 메가톤급 뉴스다.
그럼에도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는 일단 엔비디아 로보택시 소프트웨어의 성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로보택시 소프트웨어 성능이 경쟁업체 웨이모와 테슬라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메가톤급 발표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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