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 급등, 시총 6000억달러 돌파…세계 17위 ‘우뚝’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2019.11.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2019.11.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삼성전자가 또 5% 이상 급등하며 시총 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한국증시에서 삼성전자는 5.06% 급등한 1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시총이 6254억달러로 집계돼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지난 주말(2일) 삼성전자는 7.17% 급등한 12만8500원을 기록했었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시총은 5951억달러였다.

이날 또 5% 이상 급등함에 따라 시총이 6000억달러를 돌파한 것.

이는 세계 기업 중 시총 17위에 해당한다. 반도체 기업 중에는 시총 4위다.

세계 시총 11위부터 17위까지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현재까지 반도체 기업 중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이다. 삼성전자가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할 경우, 반도체 기업 중 4번째로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시총 1조달러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마이크론의 상승률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향후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론은 지난 1년간 260% 폭등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140% 급등에 그치고 있다.

마이크론은 미국 최대 메모리 업체지만,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메모리 업체다. 그럼에도 지난 1년간 상승률이 마이크론에 크게 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업계의 화두가 데이터 센터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 구축에는 HBM 등 메모리 칩도 다량 들어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4번째로, 한국 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