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美반도체주 랠리 견인…시총 1조달러 향해 간다(종합2)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전일 한국증시에서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삼성전자가 랠리하자 동종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도 10% 이상 폭등, 미국 반도체주 랠리를 견인했다.
전일 삼성전자가 랠리하자 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0% 이상 폭등하는 등 미국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 반도체지수가 4% 이상 급등한 것.
한국의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주 랠리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일 삼성전자는 한국증시에서 7.17% 급등한 12만8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상승률은 2024년 11월 15일(7.21%)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SK하이닉스도 3.99% 급등한 67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상승 폭이 컸다. 전일 급등으로 삼성전자의 시총은 5951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세계 기업 중 시총 17위에 해당한다. 이는 전일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반도체 기업 중에는 시총 4위다.
현재까지 반도체 기업 중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이다. 한국의 삼성전자가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할 경우, 반도체 기업 중 4번째로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시총 1조달러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마이크론의 상승률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향후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론은 지난 1년간 260% 폭등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140% 급등에 그치고 있다.
마이크론은 미국 최대 메모리 업체지만,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메모리 업체다. 그럼에도 지난 1년간 상승률이 마이크론에 크게 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
최근 미국 AI 업계의 화두가 데이터 센터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 구축에는 HBM 등 메모리 칩도 다량 들어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4번째로, 한국 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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