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케네디 前대통령 외손녀, 백혈병으로 사망…향년 35세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인 타티아나 슐로스버그가 30일(현지시간)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2025.12.30.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인 타티아나 슐로스버그가 30일(현지시간) 백혈병 투병 중 향년 35세로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슐로스버그의 가족은 이날 존 F. 케네디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티아나가 이날 아침 사망했으며 언제나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슐로스버그는 1990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이자 외교관인 캐롤라인 케네디와 디자이너 겸 예술가인 에드윈 슐로스버그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기후 변화와 환경 분야를 취재하는 뉴욕타임스 기자이자 작가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달 뉴요커 기고문에서 자신이 희귀 변이를 동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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