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PU 업체 메타X 상장 첫날 569% 폭등(상보)

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메타X가 상장 첫날 569% 폭등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메타X는 이날 상하이증시에 상장했다. 이날 메타X는 오전 주가가 700위안으로 치솟았다. 시작가는 104위안이었다. 무려 569% 폭등한 것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GPU 자급자족을 목표로 GPU 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무어 스레드'도 2주 전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425% 폭등했었다.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중국의 GPU 업체가 잇달아 상장에 나서며,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것이다.

메타X는 5년 전 설립된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전용인 GPU에 특화된 업체다. 창업자는 천웨이량이다. 그는 미국의 유명 GPU 업체 AMD에서 14년 동안 경력을 쌓은 뒤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다.

이번 IPO 대박으로 그는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