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낙폭 4% 이내로 줄여…오라클 같은 충격은 없을 듯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브로드컴 본사에 설치된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1일(현지 시각)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시간외거래에서 낙폭을 4% 미만으로 줄여 오라클 같은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1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브로드컴은 3.86% 하락한 390.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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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브로드컴은 한때 6% 이상 급락했었다. 낙폭을 어느 정도 줄인 것.

이에 따라 지수 선물도 나스닥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의 하락 폭도 미미하다.

같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26%, S&P500 선물은 0.06%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나스닥 선물은 0.08%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이 하락하고 있지만 소폭에 그치고 있는 것.

전일 오라클은 시간외거래에서 14% 가까이 폭락, 나스닥 선물이 한때 1.44%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전일 뉴욕증시에서 AI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오라클 충격’이 발생했었다.

그러나 어제 오라클과 달리 오늘 브로드컴은 4% 미만 하락에 그치고 선물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 '브로드컴 충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