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실적 예상 상회, 전망도 좋아…시간외서 3% 급등(종합)

브로드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브로드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브로드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이번 분기 전망도 좋아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11일(현지 시각)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브로드컴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80억2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8% 급증한 것은 물론, 시장의 예상(174억9000만달러)도 상회한다.

주당 순익도 1.95달러를 기록, 예상치 1.86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분기 전망도 좋았다. 호크 탄 최고경영자는 이번 분기 AI 전용칩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정도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분기에 AI 전용칩 매출이 85억달러를 돌파, 전년의 43억달러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브로드컴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31% 급등한 419.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오라클 충격으로 1.60% 하락, 마감했었다.

이로써 브로드컴은 올들어 76% 급등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상승률(37%)을 압도하는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