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 급등, 미증시 일제 랠리…나스닥 0.59%↑(상보)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8% 이상 급등, 9만2000달러를 회복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9%, S&P500은 0.25%, 나스닥은 0.59%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주초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급반등하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트코인은 8% 이상 급등, 9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8%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으나 2일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데 성공했고, 3일에는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기술주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미증시의 7대 기술주는 브로드컴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17 판매 호조로 1% 이상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도 0.86% 상승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0.21% 하락했지만, 리비안은 0.41%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86%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1.84%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일제히 급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과 리플은 10% 정도 폭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