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일제↑ 추수감사절 앞두고 4일 연속 랠리 성공(상보)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그동안 많이 하락했던 인공지능(AI) 주가 반등하며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67%, S&P500은 0.69%, 나스닥은 0.82% 각각 상승했다.

12월 금리 인하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그동안 급락했던 엔비디아 등 AI 주가 반등하며 랠리를 주도했다.

미국의 유명 증권사 번스타인의 분석가 스테이시 라스곤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분명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구글-메타의 텐서 처리장치(TPU)는 AI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신호이지, 엔비디아에 큰 위협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급락했던 AI 주는 엔비디아가 1.37% 상승하는 등 일제히 반등했다.

알파벳과 메타만 소폭 하락했다. 이는 그동안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으로 보인다.

AI 주가 반등하자 미국의 7대 기술주도 알파벳과 메타를 제외하고 대부분 랠리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1.71%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 1.37% 반등함에 따라 일제히 랠리, 반도체지수도 2.76% 급등, 마감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27일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다. 28일은 오후 1시까지 반장만 열린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