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오늘도 2%↑ 시총 4조달러 눈앞, ‘제2의 엔비디아’(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엔비디아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함에 따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시총이 4조달러에 육박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1.62% 상승한 323.6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시총도 3조9070억달러로 늘어 4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었다.
전일에도 알파벳은 6.28% 급등했었다. 이로써 알파벳은 지난 5일간 14%, 한 달간은 24%, 올 들어서는 70% 각각 폭등했다.
시총도 3조9000억달러를 돌파, 4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었다.
이는 세계 기업 시총 3위에 해당한다. 2위 애플과 시총 차가 2000억달러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이에 따라 2위 추월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엔비디아와 시총 차는 약 4000억달러다. 최근 엔비디아가 연일 하락하고 있어 시총 1위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이는 알파벳이 개발한 AI 전용 칩이 엔비디아의 패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전일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구글의 AI 칩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메타는 2027년부터 데이터 센터에서 '텐서 처리 유닛'(TPU)으로 알려진 이 칩을 사용할 방침이다.
이는 엔비디아에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알파벳은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연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알파벳의 시총 1위 등극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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