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美 협력 분야 확대"…트럼프 "대만 문제 중요성 알아"(종합)

"시진핑, 우크라 위기 근본적 해결 희망"
"트럼프, 미중 관계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5.10.30/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성공적인 회담을 통해 많은 중요한 합의가 도출됐으며 이를 통해 중미 관계의 방향이 조정되고 꾸준한 발전 동력이 되어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쟁점을 줄이며 더욱 긍정적인 진전을 위해 노력해 중미 관계에서 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열어 양국 국민과 세계에 더 큰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한 대만의 중국 반환이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부분임을 명확히 밝히며 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결과를 수호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으며 대만을 장악하기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대만 정부는 대만 국민만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여기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일본이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중국과 일본도 외교적 위기에 처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이번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하며 시 주석의 양국 관계에 대한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한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미국이 대만 문제가 중국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서도 전화 통화로 논의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며 모든 당사국이 갈등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 협정을 조속히 체결해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했다고 확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