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미래 PER 29에 불과, 10년 평균 35에 훨씬 못 미쳐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미래 주가수익비율(PER)이 비교적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 PER은 기업의 향후 12개월 또는 24개월 등 미래에 예상되는 주가수익비율을 의미한다.

이는 현재의 이익이 아니라 미래 예상 이익에 기반해 산출되며,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장성과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미래 PER이 29에 불과하다고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평균 3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며, 나스닥100 소속 종목의 평균 26배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최근 급락에도 엔비디아는 올 들어 35% 정도 급등했다. 이는 나스닥의 상승률 17%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