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D-1, 발표 다음날 주가 평균 7.3% 급등(종합)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평균 7.3% 급등했으며,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시총이 하루에만 3200억달러(약 468조원)가 요동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 시각) 옵션 시장 분석회사인 옵션 리서치 & 테크놀로지 서비스(ORATS)의 데이터를 인용, 엔비디아 주가가 양방향으로 약 7%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현재 엔비디아의 시총은 약 4조6000억달러다. 7%면 3200억달러가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ORATS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2분기 동안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가 평균 7.3% 상승했다. 매번 깜짝 실적을 발표,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던 것이다.

그러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2.81% 급락한 181.36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월가에서 또다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급락에도 엔비디아는 올 들어 여전히 36% 급등한 상태다.

한편 엔비디아는 19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 주가가 상승 반전할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최근 월가에서 AI 버블 우려가 급부상하며 엔비디아 주가는 10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10% 정도 급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