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장애…X·챗GPT·LOL 등 서비스 다수 중단(상보)

클라우드플레어 로고. 2025.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클라우드플레어 로고. 2025.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18일(현지시간) 웹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 장애 발생으로 X(구 트위터), 챗GPT,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서비스가 다수 중단됐다.

로이터·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웹 인프라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날 오전 글로벌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해 많은 웹사이트와 앱 서비스에 혼란이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미 동부 기준 오전 7시쯤 상태 업데이트를 통해 "다수 고객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전체적인 영향을 파악하고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여분 후 "서비스가 복구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지만, 복구 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고객들은 평소보다 높은 오류율을 계속 목격할 수 있다"고 추가 공지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문제로 인해 여러 온라인 서비스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음악 감상 플랫폼 스포티파이, 아마존, 오픈AI의 챗GPT 등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뉴욕증시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4.1% 하락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AWS 기반 온라인 서비스들이 약 3시간 동안 대규모 중단 사태를 겪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