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텔과 협력, AI 칩 공장 건설” 인텔 주가 4%↑(상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인텔과 협력, 테슬라 메카 AI칩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인텔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그의 1조달러 급여 안이 승인된 주총에서 인텔과 협력, '테슬라 테라 AI 칩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테라는 메가보다 큰 단위다.

그는 6일(현지 시각) 주총에서 환호하는 주주들에게 이같이 선언했다.

그는 "자율 주행 야망을 실행하기 위해 5세대 AI 칩을 설계하고 있으며, 아마도 인텔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과 아직은 어떤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지만, 인텔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경영난으로 최근 미국 정부가 지분 10%를 인수하는 등 여러 업체의 투자를 받고 있다.

그의 이같은 발언으로 인텔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4% 정도 급등했다. 정규장은 2.97% 급락, 마감했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이 자신의 1조달러 급여 안을 75%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키는 등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