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투자은행 CEO들 "증시 10~20% 조정 각오해야"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를 방문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최고경영자)와 기념촬영을 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4.12/뉴스1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를 방문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최고경영자)와 기념촬영을 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4.12/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4일(현지 시각)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와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유력 투자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향후 10~20%의 추가 조정을 각오해야 한다고 잇달아 경고했다.

세계 최고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향후 12개월에서 24개월 동안 주식 시장이 10~20%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 리더 서밋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술주 거품이 상당하다"며 "증시는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테드 픽 모건스탠리 CEO도 "주가가 10~15% 정도 조정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