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10만달러 붕괴, 6월 이후 처음…고점 대비 20% 폭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 매도세가 발생하며 비트코인 10만달러가 붕괴했다.
5일 오전 5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28% 급락한 9만9969달러를 기록, 10만달러가 붕괴했다.
비트코인 10만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전고점(12만6000달러) 대비 20% 이상 폭락했다.
이날 비트코인 10만달러가 붕괴한 것은 월가에서 리스크 회피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팔란티어 발 고평가 우려로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셧다운이 최장기를 향해 가고 있는 것도 암호화폐 급락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2.39% 폭락한 3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8.22% 급락한 2.13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8.73% 급락한 904달러를, 시총 6위 솔라나는 8.83% 급락한 151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전일에도 월가에서 리스크 회피 현상이 발생하며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 3%, 리플이 5%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었다. 오늘은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숀 파렐은 “고래들이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대거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